안전한 먹거리 토종종자에서 찾자

강동구, 토종학교 강좌 개설하고 전통작물 재배법 보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일본 원전사고로 야기된 식품의 방사능오염 우려와 GMO(유전자재조합식품) 식품의 안전성 논란으로 식탁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과거부터 우리 민족이 친숙하게 먹고 있는 토종종자 증식과 보급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팔을 걷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구는 강일동 32-2에 약 1500㎡의 ‘강일동 텃밭’을 마련하고 이 곳에서 '토종학교' 강좌를 개설한다. 구가 직접 마늘 겉보리 갓 등 전통작물을 재배하면서 수강 구민들에게 경작방법을 알려주고 종자도 나눠줄 예정이다.'토종학교' 강좌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재래작물을 다룰 방침이다. 다가올 가을에는 월동 준비를 위한 마늘 겉보리 밀 시금치 양파 등을 내년 봄에는 조 수수 콩 오이 아욱 등을 여름에는 배추와 무 등과 같은 과거부터 우리 민족이 실제로 섭취한 농작물이다.토종학교 강좌는 9월13일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 ~ 낮 12시30분 총 30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9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전화로 접수 가능하며, 참가 교육비는 1만5000원이다. 강동구와 (주)텃밭보급소가 주관하며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출석해야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강동구 도시농업과 ☎3425-655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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