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양국 중소기업의 진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간 교역규모가 지난해 2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베트남은 우리의 제 6위 수출국이며 우리나라의 대 베트남 투자순위는 전 세계 4위다. 이처럼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있어, 양국 대표 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와 베트남 상공회의소가 다양한 방식의 경제교류를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해 이번 업무협약이 이루어지게 됐다.현재 베트남에는 2400여개의 우리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미 체결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업그레이드하는 한-베트남 양자간 FTA협상을 정부가 오는 2015년 완료함에 따라 향후 양국간 기업인들의 상호 진출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양국 대표 경제단체간의 MOU 체결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한류를 이용한 서비스 산업·부품 소재산업 분야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을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현지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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