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멀티히트로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2013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매 경기 안타를 생산, 시즌 타율을 종전 0.311에서 0.313으로 소폭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2회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상대 선발투수 폴 오세게라의 높은 직구를 때려 만든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깊숙이 흘러 다소 느린 걸음에도 1루에서 살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이루진 못했다. 선두로 나선 4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 주자 없는 1사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오세게라의 바깥쪽 커브를 밀어 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다케하라 나오타카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했으나 후속 가와바타 다카요시가 2루수 앞 땅볼에 그쳐 추가 진루를 남기지 못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앞 땅볼로 잡혔다.이대호의 활약에도 오릭스는 마운드가 20안타를 허용하며 붕괴, 0-12 대패를 당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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