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남한산성 역사아카데미 10기 과정을 개설한다. 남한산성 역사아카데미는 남한산성의 성벽 따라 맺혀있는 우리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기획된 역사문화강좌로 2009년 개설돼 현재 9기가 배출됐다. 남한산성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2014년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시되고 있는 경기도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다. 남한산성에서 진행되는 역사아카데미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가치를 탐구하고 국내 세계유산지를 답사함으로써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와 남한산성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역사아카데미는 매번 다른 주제의 강의와 답사로 진행되는데 이번 10기는 '세계유산의 이해' 강의로 시작해 국내 세계유산지인 창덕궁, 강화 고인돌 유적지와 남한산성 외성답사로 이어진다. 마무리는 '국제사회의 무형유산보호정책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세계유산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강의로 끝난다. 특히 이번 역사아카데미는 쉽게 발길이 닿기 어려운 외성 일대로 일반인과 함께 첫 답사를 떠난다. 성곽 전문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들으며 봉암신성병인기와 같은 웅장한 금석문비를 비롯한 흥미로운 문화유산들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역사아카데미는 총 5주간 실내강의 및 현장답사로 남한산성행궁 및 국내 세계유산지에서 진행되며 수강신청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www.ggnhss.or.kr)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문의는 경기도청 문화유산과(031~8008~3348)나 사업단(031~777~7532)으로 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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