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남철 중국 북경화우상련과기발전 유한공사 대표, 강운태 광주시장, 진효범 ㈜스마트매직컴퍼니 대표.
“ 중국 차이나텔레콤 관련업체와 콘텐츠 서비스 수출계약”“ 지역기업 ㈜인터세이브 ㈜스마트매직컴퍼니 콘텐츠 우수성 입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6일 오전 9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지역 기업인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 ㈜스마트매직컴퍼니(대표 진효범)가 중국 북경화우상련과기발전 유한공사(대표 최남철)에 게임과 마술 어플 등 광주의 우수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 체결로 광주시가 미래형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실험·연구·제작과 상품화 지원을 통한 역량 있는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게임프로젝트 제작 지원, e-스포츠대회 개최 등 기반 조성 등 그동안 펼친 다양한 시책이 결실을 맺게 됐다.또한, 온라인게임 종주국으로서 한류를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위상에 맞는 브랜드 게임의 발굴·제작과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치활동을 활발히 펼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계약체결 대상인 북경화우상련과기발전 유한공사는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북경 창원국훈과기 유한공사의 해외콘텐츠 개발·공급을 담당하는 업체다. 지역 업체와 중국 차이나텔레콤 관련업체간 업무제휴 계약체결은 지역 게임업체의 수요 창출을 유도하고, 게임·영화·애니메이션 등 해외 문화수출 강국의 선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북경 창원국훈과기 유한공사는 선진화된 디지털 저작관리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저작권기술 플랫폼과 시스템을 제공하고 저작권 통합, 콘텐츠 운영 등 디지털서비스를 독점·제공 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디지털저작권 서비스 분야의 유일한 운영업체다. ㈜인터세이브는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업체로서 영어권, 일본어권, 중국어권, 스페인어권을 중심으로 게임콘텐츠를 수출하고 있으며, ‘애플’, ‘구글’을 통한 게임 플랫폼 상용화 추진을 위해 스마트폰 게임 40여종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해외(과테말라)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상담한 바이어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스페인어권에 연간 1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스마트매직컴퍼니는 마술교육 및 마술콘텐츠 개발업체로, 마술과 관련한 공연, 교육, 마술도구, 마술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마술콘텐츠를 개발해 국내외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마술도구 없이 초보자라도 누구나 언제든지 쉽고 재미있게 신기한 마술을 할 수 있는 ‘매직APP시리즈’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으며, ‘2013년도 대한민국 마술사의 날’에서 개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 지역기업인 ㈜인터세이브 및 ㈜스마트매직컴퍼니는 중국 차이나텔레콤 관련업체에 제공하는 콘텐츠 1건당 최소한 연간 10억원의 수입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산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운태 시장은 “앞으로 문화적 소양을 갖추고 아시아적 시각으로 게임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젊은 게임 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아시아를 선도할 광주의 게임산업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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