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와 광주지방검찰청(검사장 신경식)은 범죄에 노출된 후 어렵게 살고 있는 저소득층 불우 범죄피해자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위기가정보듬이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4일 오전 광주지방검찰청 5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은 광주지방검찰청 신경식 검사장, 오정돈 차장검사,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열 회장, 선형채 부회장 등 두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그동안 전국의 검찰청에서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사례는 많았으나 정기적인 기부로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광주지방검찰청이 처음이다.이날 협약식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강력범죄 피해자 가정의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신적·육체적·경제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두 기관이 힘을 합쳐 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이번 협약으로 광주지방검찰청은 검찰공무원 및 관계자들에게 자발적 정기기부 신청을 받아 기금을 조성하고 광주공동모금회는 모금된 성금의 관리 및 지원 관련 제반업무를 맡아 광주광역시 저소득 불우 범죄 피해자 가정에 지원하게 된다.신경식 검사장은 “평소 범죄에 노출된 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피해자 가정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생각해 이번 기금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지역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법치 실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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