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 투데이 이보라 기자]최정원이 손은서의 계략 때문에 또 다시 좌절을 맛봤다. 2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 9회에서는 정수(최정원 분)와 그의 디자인 시안을 베낀 4년차 디자이너 아라(진예솔 분)가 함께 진상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수의 디자인 도안을 도용한 사실을 안 강민기 실장(박윤재 분)이 유아라를 불러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아라 역시 죄책감을 느끼며 사실을 인정했고, 강 실장은 진상위원회에 이를 보고했다. 강 실장의 보고 덕분에 정수는 한 차례 고비를 넘기는 듯 했으나, 서현(손은서 분)의 계략으로 이는 물거품이 됐다. 진상 조사가 시작되기 전 서현은 아라에게 거짓말 할 것을 강요했고, 교묘하게 바뀐 서류까지 준비하는 등 치밀한 계획으로 정수 물 먹이기에 성공했다.진상 조사 과정에서 아라는 "은정수의 도안을 베낀 것이 아닌 이태리 한 명품 회사 도안을 참고한 것"이라는 거짓말로 위원회를 감쪽같이 속였다. 때문에 정수는 회사에서 쫓겨났고, 가방 디자이너를 향한 꿈은 다시 한 번 수포로 돌아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보라 기자 lee11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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