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균 전 산림청 차장, 한국임업진흥원장 취임

국립수목원장, 산림보호국장, 기획조정관 등 요직 거친 산림전문가…기술고시 17회 출신으로 농학박사

한국임업진흥원 제2대 신임원장에 취임한 김남균 전 산림청 차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임업진흥원 제2대 신임원장에 김남균(54·농학박사) 전 산림청 차장이 취임했다. 김 원장은 기술고시(임업직) 17회 출신으로 1985년 산림청과 인연을 맺은 이래 국립수목원장, 국유림관리국장, 산림보호국장, 기획조정관, 산림청 차장 등 산림분야 요직을 거친 ‘마당발 산림전문가’이다. 특히 독일 산림청에서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임업선진국의 산림정책을 우리나라 산림현장에 맞게 접목시키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산림청 재직 때 직무공적을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 근정포장, 대통령표창을 받은 김 원장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대외활동으로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실 신설 등 조직·예산 확대는 물론 임업현장중심의 업무에 앞장서왔다. 김 원장은 “국민과 임업인들에게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사고의 전환과 업무혁신을 꾀해 대 국민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산림행정 3.0을 이뤄 임업소득 증대, 임업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그는 또 “협력과 팀워크, 전문성, 책임감, 고객지향 실천은 물론 종합산림경영컨설팅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원 스톱서비스체제를 갖추면서 임업진흥정책 개발브레인 역할에도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원장은 경북 상주출신으로 서울대 임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고 1992년 서울대 대학원 산림자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의 산림정책’(1999년, 다윈출판사), ‘우리의 산촌’(1993년, 일신사) 등 저서들도 남겼다.한편 이날부터 업무에 들어간 김 원장 취임식은 2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DMC 이안상암 2단지 한솔교육빌딩 1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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