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신작 '우리 선희'(감독 홍상수)가 추석 연휴 극장가를 찾을 가족 관객을 타깃으로 한 개봉작들 중에서 유일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눈길을 끈다.지금까지 홍상수 감독은 꾸준히 청소년 관람불가등급을 자체 신청 해왔다. 그 이유에 대해 "본인의 영화는 성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혀왔는데, 이번 '우리 선희' 역시 청소년 관람불가등급을 제작사 측에서 자체 신청했다. 이에 따라 9월 11일부터 시작될 추석 대목에 펼쳐질 개봉 영화 전쟁에서 '우리 선희'만 유일한 청소년 관람불가등급으로 성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우리 선희'는 청소년 관람불가등급에 해당하는 선정성, 신체 노출, 폭력성과는 거리가 먼 작품. 그러나 홍상수 감독이 청소년 관람불가등급을 선택한 만큼, 오직 성인들만 누릴 수 있는 '홍상수 영화 관람 특권'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선희'는 전국 예술영화관을 중심으로 CGV무비꼴라쥬, 롯데아르떼 등 멀티플렉스 다양성 영화 전용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이민우 등 매력적인 배우 조합과 함께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작품 세계로 인도할 '우리 선희'. 새로운 형식에 반복과 우연의 묘미를 알릴 '우리 선희'는 9월 12일 개봉한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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