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됐다는데….우즈는 3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프로암대회를 마친 뒤 "허리 통증 없이 편하게 샷을 할 수 있다"고 했다. PGA투어 홈페이지 역시 "우즈가 당초 9개 홀만 소화하고, 나머지 9개 홀에서는 칩샷과 퍼팅 등 숏게임만 하려고 했다가 허리가 괜찮아 플레이를 계속 진행했다"고 전했다.우즈는 지난주 더바클레이스 당시 "호텔 침대 매트리스가 너무 푹신해서 허리에 통증이 왔다"며 4라운드 내내 필드에 주저앉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악전고투했고, 이 때문에 29일로 예정됐던 자선골프대회에도 불참하는 등 부상에 대한 우려가 컸다. 우즈는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나아졌다"며 "하루 더 시간이 있어 상태가 더 좋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가 노동절로 인해 다른 대회 보다 하루 늦게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있다. 우즈는 1, 2라운드에서는 '마스터스 챔프' 애덤 스콧(호주), '디오픈 챔프' 필 미켈슨(미국) 등과 같은 조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2006년 우승 경험이 있는 우즈는 "이 대회와 골프장을 좋아한다"며 "이곳에서 항상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자신감을 곁들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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