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KBS2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의 주원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월화극 시청률 정상을 이끌고 있다.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한 '굿 닥터'는 전국 시청률 1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6일 방송분이 나타낸 17.4%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월화극 1위를 기록했다.이처럼 '굿 닥터'는 주원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시온(주원 분)이 소아외과로 복귀한 가운데 다시 늑대소녀 은옥(유해정 분)의 주치의로 돌아왔다. 이어 성악으로 유명한 소년이 새로운 환자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도한(주상욱 분)은 박시온을 진단의학과로 보내기 위해 차윤서(문채원 분)에게 그를 설득하라는 지시를 내리게 된다.특히 윤서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 시온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이날 주원은 특유의 꾸부정한 자세와 불안한 눈빛 연기를 통해 완벽한 서번트 신드롬 의사를 소화해냈다. 특히 그간 병원에서 쫓겨났던 상황을 뒤로한 환한 미소는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뿐만 아니라 극중 은옥의 수술비를 대신 내주는 장면에서는 수줍은 표정과 함께 진심어린 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또 회식 중 노래방에서 그룹 DJ DOC의 노래를 부를 때는 경직된 상태에서도 활기찬 모습을 독특하게 그려내기도 했다. 주원은 매회 마다 다양한 상황에서 박시온이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해나가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과연 그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시청률 상승세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며 앞으로 진행될 극 전개에도 어떤 긴장감을 만들어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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