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의 주택보증제도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응우엔 쩐 남 베트남 건설부 차관 등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본사에서 김선규 사장 등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대주보)은 베트남 건설부 응우엔 쩐 남 차관 등 고위 공무원 방문단 12명을 초청, 오는 30일까지 주택보증제도 수출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대주보와 베트남 건설부간 체결한 '주택보증제도 수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협업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은 현재 선분양제도와 주택보증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베트남 건설부, 재정부 및 국회 등에서 근무하는 고위 공무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주보 본사를 방문해 김선규 사장 등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주택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했다.이 자리에서 김선규 사장은 "베트남 건설부와 대주보의 협력이 베트남의 주택보증제도 도입과 국민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양국의 주택산업 관련 협력 및 경제교류를 확대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수 프로그램에는 한국 주택정책을 비롯해 보증심사, 보증이행, 채권관리 등 주택보증제도 전반에 걸친 실무 강의와 견본주택, 유관기관 방문 등이 포함된다. 특히 연수기간 중 베트남 방문단은 한국개발원(KDI)을 방문해 대주보와 함께 추진 중인 '베트남 주택보증제도 도입 사업'이 우리 정부의 '한국 경제개발경험 공유사업(KSP)' 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한편 대주보는 지난 7월 NHBC(영국), IHA(미국), AGEMI(프랑스), AHWI(일본)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주택보증협회(IHHWA)에 13번째 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해외 보증기관과의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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