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다문화·다자녀 대학생에 장학증서 수여

향후 2년간 1인당 500만원 등록금 지원… 27일 서울사옥서 수여식 개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국거래소(KRX)가 다문화·다자녀가정 출신 대학생 중 학업성적 우수자 20명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은 27일 서울사옥에서 '2013 KRX DREAM 대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생들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올 2학기부터 향후 2년 동안 1인당 연간 500만원의 대학등록금이 지원된다. 아울러 거래소는 국민행복재단에서 진행하는 대학생 금융교육과 국내외 봉사프로그램 등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키로 했다. 수여식에서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부산대학교 윤모 군은 “이번 장학증서 수여를 발판 삼아 반도체 설계 산업기사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원 KRX 부이사장은 “장학금 지원을 통해 다문화·다자녀가정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재발굴과 양성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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