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추석 대비 '실속형 선물세트' 판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에도 실속형 선물세트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한우, 생선, 과일, 전통식품 등 10만원 내외의 기획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유명 전통음식점과 공동 기획해 만든 16만원대 화식한우 양념구이 선물세트, 10만원대 전복세트, 강원도에서 재배한 사과세트 등이다.'현대 삼원가든 화식한우 양념구이'는 현대백화점 한우 브랜드 화식한우를 전통음식점인 삼원가든의 불고기 양념과 제조법으로 만들었다. 화식한우는 우리나라 한우 전통 사육 방식중 하나인 여물을 끓여 먹이는 방식으로 사육된 한우 브랜드이다. 고급 선물세트 중 하나인 전복도 가격을 대폭 낮췄다. 현대백화점은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키운 양식 전복 25마리로 구성된 '현대 완도 금일도 전복세트'를 12만원에 선보인다. '현대 산들내음 양구 펀치볼 사과세트'는 강원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해안분지) 마을에서 재배된 친환경 사과로 구성한 지역 특화 선물세트다. 그동안 사과 선물세트는 함안, 장수, 예산, 문경 등 경기도 이남 지역 물량을 주로 취급해 왔지만 기후 변화로 강원도에서도 사과 재배가 가능해지고 품질도 우수해 이번에 처음으로 판매하게 됐다. 펀치볼 사과 11개로 구성됐으며, 판매가격은 9500원이다. 안용준 현대백화점 생식품팀장은 "올해 추석 경기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육, 수산, 과일 등 주요 선물세트의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책정했다"며 "보다 저렴한 가격에 차별화된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10만원 내외의 실속형 선물세트 물량을 30% 이상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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