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남원경찰서(서장 김관)는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덕주)와 연계해 22일 오전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운전면허교실은 9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다문화센터 교육장에서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운전면허학원에서 강사가 직접 파견되어 학과시험에 대비한 이론 강의에 나서게 된다. 학과시험에 합격한 여성들은 개별적으로 운전면허학원에 등록해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김 관 남원경찰서장은 “결혼이주민들의 운전면허 취득기회 제공함으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또한 운전면허 취득을 계기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이동권을 확보해 자발적 취업활동을 유도하는 등 사회 안정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한국에 와서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지만 한국말을 잘 못해 학과시험에 엄청난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학과시험에 합격뿐 만아니라 기능시험까지 합격해 꼭 면허증을 취득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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