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주군의 태양'에게 적수는 없을까.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쟁작들과 차이는 여전히 멀어 보였다.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밤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은 지난 방송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6.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1위 자리는 놓치지 않았다.현재 '주군의 태양'은 경쟁작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 앞서 방송을 시작했던 KBS2 '칼과 꽃'은 좀처럼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지 못하고 있으며 '주군의 태양'과 같이 발걸음을 뗐던 MBC '투윅스' 역시 제자리걸음을 보이고 있다.반면 '주군의 태양'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십분 이용,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공효진과 소지섭의 조합은 물론, '홍자매'의 극본과 진혁 PD의 연출이 맛있게 어우러져 극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이날 '주군의 태양'에서는 태공실(공효진 분)를 사이에 두고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강우(서인국 분)와 귀찮아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속내를 설핏 내 비추는 주중원(소지섭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칼과 꽃'과 '투윅스'는 각각 5.7%와 8.1%의 시청률에 머물렀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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