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갑상선암 확정 어린이 18명으로 증가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일본 후쿠시마현은 20일 제12회 현민건강관리조사 검토위원회를 열고 갑상선암이 확정된 어린이가 18명으로 늘었다.교도통신은 이날 공개된 갑상선암 확진자 수가 올해 6월에 위원회가 발표한 것보다 6명이 늘어난 18명이라고 보도했다.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어린이는 같은 기간 15명에서 25명으로 증가했다.갑상선암 조사를 담당한 후쿠시마현립의대 스즈키 신이치 교수는 "(암의 상태로 봐서) 2∼3년 이내에 발생한 것은 아니다"며 원전 사고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하지만 갑상선암 판정을 받은 어린이가 증가하면서 원전 방사선 피해에 대한 우려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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