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산물생산액 6조7500억원

산림청 집계, 2011년(5조7267억원)보다 17.9%↑…순임목생장액 37.2%로 으뜸, 산출항목에 ‘토석’생산액 첫 추가

품목별 ‘2012년도 임산물생산' 비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임산물생산액이 6조7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림청이 내놓은 ‘2012년도 임산물생산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임산물 생산액은 6조7508억원으로 2011년(5조7267억원)보다 17.9% 는 것으로 집계됐다.임산물총생산액 증가는 지난해 임산물총생산액부터 산출항목에 ‘토석’ 생산액을 넣도록 법 이 바뀌어 2012년 토석생산액 약 1조원이 더해진 결과다.품목별 생산액 비율은 순임목생장액이 37.2%으로 으뜸이며 토석 15.4%, 수실류(밤, 잣, 대추 등) 11.3%, 조경재(조경수, 분재 등) 10.0%, 산나물 5.8%, 용재 5.3%, 버섯류 4.3% 등의 순이다.김찬회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실 과장은 “임산물생산조사는 지방자치단체와 국유림관리소 산림통계담당자가 임산물생산량과 생산액을 전수조사 했으나 행정업무가 늘고 조사 때 임산물이 빠지는 등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김 과장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주요 임산물 5개 품목(밤, 호두, 대추, 떫은 감, 표고버섯)에 대해 합리적인 통계조사체계를 갖춰 표본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2014년 행정조사체계인 임산물생산조사를 전문조사원이 생산량, 생산액을 조사하는 체계로 바꿔 믿음이 가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한 ‘산림자원가치 높이기와 임업 일자리 마련’ 등 산림분야 국정과제이행을 위한 받침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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