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독은 제넥신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GX-H9'에 대해 네덜란드 국가 임상 심의기관으로부터 임상시험 1상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GX-H9은 성장호르몬에 제넥신의 핵심 원천기술인 항체융합기술(hyFc)을 적용시킨 지속형 바이오신약이다.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약과 달리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번만 투여하면 된다. 이번 임상 허가로 이달 말부터 임상시험 대행기관 PRA를 통해 네덜란드 현지 병원에서 40여명의 건강함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GX-H9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지닌 차세대 지속형 성장호르몬제품으로 기존 성장호르몬 시장을 대체·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유럽지역에서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글로벌 기업에 높은 가치로 기술이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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