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안질환 의료캠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은 지난 12일부터 미얀마 양곤 아이(Eye) 병원에서 빈곤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지 주민 및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아이캠프(Eye Camp)'를 개최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비전케어와 의료캠프 기간 동안 400여명의 안질환 환자들에게 백내장 및 사시수술 등 개안수술과 안질환 진료를 진행했다. 비전케어는 해외 저개발국의 안질환 치료 및 실명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명구호 단체로 대우인터내셔널과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저개발 국가에 아이캠프를 개최해 1600여명의 안질환 환자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한 바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비전케어와 함께 오는 11월에도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캠프를 개최해 안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 및 진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의료캠프에는 자원봉사자들 외 현지에서 주재하는 미얀마 무역법인 직원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환자들을 위한 생수 및 간식을 제공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나눴다. 박정환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무역 법인장은 "이곳 미얀마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 13년간 집념으로 일궈 낸 미얀마 가스전의 역사가 있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병원, 보건소 및 학교 신개축 지원사업, 발전설비 지원사업, 재해복구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의미 있는 곳"이라며 "이번 의료캠프를 통해 변변한 의료혜택조차 받지 못해 암담한 날들을 보내던 주민들이 밝은 세상을 다시 볼 수 있게 돼 그 누구보다도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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