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br />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위스가 '삼바군단' 브라질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을 1-0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5월 이후 A매치 10경기 무패의 상승세다. 반면 브라질은 지난달 자국에서 개최된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의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최근 6연승 포함 11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홈 이점을 앞세운 스위스는 슈팅 수(18-10)와 유효 슈팅(4-1)에서 브라질을 압도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승부는 예상치 못한 자책골로 갈렸다. 후반 3분 브라질 수비수 다니 알베스(FC바르셀로나)가 문전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자기편 골대에 공을 집어넣고 말았다. 브라질과 함께 남미축구를 대표하는 아르헨티나는 같은 시간 이탈리아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골 1도움을 올린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31세의 나이로 늦깎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리키 램버트(사우스햄프턴)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밖에 스페인은 에콰도르를 2-0으로 제압했고, 포르투갈과 독일은 각각 네덜란드와 파라과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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