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싸이 테마주 디아이가 올들어 업종 대표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아이는 올들어 239.18%의 상승률을 보여 3배 가까이 올랐다. 이는 의료정밀업종 등락률(63.57%)에 대비해서도 175.61%p 웃도는 수치다.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디아이는 최대주주인 박원호 회장이 가수 싸이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싸이테마주'에 편입됐다. 지난해 강남스타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디아이 다음으론 SK텔레콤(38.03%, 통신업종 대비 9.03%p), NHN(29.3%, 서비스업종 대비 30.24%p) 순이었다. 업종 2위주의 경우 무림P&P(46.39%, 종이목재업종 대비 24.77%p), 케이씨텍(38.65%, 의료정밀업종 대비 -24.92%)순으로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한편 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8개 업종 중 39%인 7개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63.57%), 통신업(29%), 종이목재(21.62%)등의 순이다. 반면 운수창고업(-18.75%), 건설업(-14.92%), 전기전자(-14.44%) 등 11개 업종은 떨어졌다. 또 코스피(-5.62%) 대비 초과수익율을 시현한 업종은 총 12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대비 NHN(서비스업), 디아이(의료정밀)가 업종 대표주로 변경됐고 한라비스테온공조(기계), SK이노베이션(서비스업), 케이씨텍(의료정밀), 현대제철(철강금속), LG생활건강(화학)은 업종 2위주로 바뀌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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