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헝가리 국제통화기금(IMF)에 빌린 돈을 모두 갚고 IMF체제를 조기졸업했다.12일(현지시간) 헝가리 정부는 성명을 통해 "IMF 구제금융 자금 중 나머지 21억5000만유로(약 3조2000억원)를 모두 상환해 지난 2008년 IMF로부터 빚진 돈을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당초 헝가리의 상환 기한은 내년 3분기로 헝가리 정부는 올해 약 18억 유로를, 내년 1분기에 3억 유로를 차례로 상환할 예정이었다.헝가리 재무부는 이번 조기상환을 통해 35억 포린트(약 175억원)의 이자 비용을 아꼈다고 강조했다. 앞서 헝가리 정부는 IMF 구제금융 자금 조기상환을 추진하며 IMF에 사무소 철수를 요구한 바 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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