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주도를 전파산업 육성위한 전진기지로 활용

미래부-제주특별자치도, 전파산업 육성을 위한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는 13일 제주도의 일정 지역을 창의적 전파활용지구로 지정·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의 일정 지역을 전파산업 육성 및 관련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창의적 전파활용지구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MOU는 창의적 전파산업 육성 및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사항, 창의적 전파활용지구 지정에 필요한 사항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협약기간은 오는 2016년 12월 31일까지로, 양 기관으로부터 별도의 의견이 없으면 매년 연장된다. 미래부와 제주도는 ▲창의적 전파산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 발굴·추진 ▲전파 분야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R&D 사업 추진 ▲전파산업 관련 주요 국제회의의 제주 개최 지원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전파환경과 입지조건 등을 고려해 추후 제주도의 일부 지역을 창의적 전파활용지구를 지정하기로 했다. 미래부 측은 "상대적으로 가용 주파수가 풍부한 제주도의 전파 특성을 살려 제주도를 국가 정책적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MOU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전파분야 핵심 R&D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창조경제를 선도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제주의 신산업 창출을 위한 파워비타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와 제주도는 MOU 체결과 동시에 실무협의를 통해 창의적 전파활용지구 지정 등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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