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부가 미얀마, 나이지리아 등 해외건설 중점협력국 등 22개국의 고위 공무원 70여명을 초청, 종합 인프라개발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부는 이를 해외건설 수주 지원 강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개도국 고위공무원 인프라 초청연수 계획안'이 해외건설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초청 대상국은 카자흐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페루, 콜롬비아, 리비아, 알제리, 남수단, 나이지리아, 터키, 인도 등 15개 중점협력국과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파라과이, 파키스탄, 필리핀 등이다.초청연수사업은 오는 9~11월 총 4회에 걸쳐 시행된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인프라 정책과 개발경험 공유하고 인천공항, 인천대교, 지하철 9호선 등 인프라 시설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해외건설 업계와의 미팅 등도 이뤄진다. 기본 강의 교재는 국토부가 도로, 철도, 공항 등 9개 인프라 분야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것이다.국토부는 개발도상국 인프라 관련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참가자를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뉴스레터 등으로 한국 해외건설 관련 최신 정보과 행사자료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이 개도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우호적 분위기 확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개발도상국 인프라 개발에 우리 기업의 사업 수주와 참여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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