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캐릭터 시장 진출 '웹툰 종이컵 출시'

[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작가 강풀의 웹툰 종이컵이 출시됐다.최근 강풀은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를 통해 4가지의 다른 스토리를 녹여내 골라보는 재미를 더한 이색 웹툰 종이컵을 공개했다. 특히 작가 특유의 위트와 감성이 묻어나는 캐릭터가 담긴 것이 특징이다. 웹툰 작가의 캐릭터가 연극, 드라마, 영화에 진출하는 사례는 많았지만,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례적이며 획기적인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마트 일회용품팀 관계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근한 강풀의 캐릭터를 상품에 접목시킴으로써 고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고자 했다.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이 강풀 웹툰 종이컵을 통해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도 재미와 감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강풀의 웹툰 '바보', '아파트', '그대를 사랑합니다', '26년', '이웃사람' 등은 연극과 영화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현재까지 총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진주희 기자 ent123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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