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조달공무원 20명 한국 조달청 업무 배운다

조달청, 6일 대전 조달연수원에서 개강식 갖고 8일간 교육…‘나라장터’ 운영, 물품구매 등 조달실무 및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대전에 있는 조달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몽골조달공무원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담딩 엥흐자르갈(Enkhjargal) 몽골 조달청장을 포함한 몽골 재무부, 지방정부 조달공무원 20명이 우리나라에서 조달전문교육을 받는다.6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들 공무원들은 이날 대전에 있는 조달연수원에서 입교식을 갖고 8일간 우리나라의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운영 ▲물품구매 ▲공사계약 ▲물품관리 등 조달실무를 배우고 국제조달동향도 듣는다. 몽골공무원들은 교육기간 중 우리나라 우수조달기업과의 간담회, 상담회 등에도 참석해 한국기업이 몽골조달시장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전자조달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외국정부의 교육요청이 늘어 올해 처음 몽골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2011년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을 들여놓은 몽골은 이를 계기로 지난해 중앙조달기관을 세웠다.민형종 조달청장은 “몽골이 조달분야의 인적, 제도적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이번 연수가 크게 도움 될 것”이라며 “연수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두 나라 정부끼리의 협력 망을 활용, 우리 기업들이 몽골조달시장에 나갈 수 있는 길을 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