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못참아' 선우용여 '노년층 주부들의 희망'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선우용여가 노년층 주부들의 삶에 새바람을 일으켰다.선우용여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중앙일보 사옥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극본 서영명, 연출 이민철) 제작발표회에서 "남편한테 복종하고 살다가 70대에 혁명을 일으키는 그런 여자다"며 극 중 역할을 설명했다.이어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이런 것이 아니라 자기의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라며 "실제 주부들도 남편들에게 당당하게 말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세상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들은 잘 안변한다. 특히 우리 70대 주부들은 다 유순하고 순종적이라 큰소리 한번 못 내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드라마 보고 스트레스 확 풀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5일 첫 방송하는 '더 이상은 못 참아'는 황혼 이혼 위기의 70대 부부와 그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선우용여는 극 중 백일섭의 아내로 꿈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 길복자 역을 맡았다. 박건욱 기자 kun111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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