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섬 완도 해변포도 첫 수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풍 맞아 향과 미네랄 풍부, 당도는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
건강의 섬 완도에서 요즘 해변포도 수확이 한창이다.완도 군외면 남선리 김준환 농가(포도연구회장) 하우스에서 첫 수확을 해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해변포도는 건강의 섬 완도 청정한 해안가에서 재배되어 해변포도라 불리며 7월 26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1kg당 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갯벌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란 해변포도는 육지포도에 비해 향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당도가 17brix로 타 지역에 비해 3brix 이상 높다. 완도 해변포도 주산단지는 남선리, 황진리, 중리 마을이며 포도 품목별 연구회를 주축으로 친환경 무농약 인증 재배를 하고 있다. 시설 포도는 7월 하순부터, 노지포도는 8월 하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당일 수확한 포도만 판매하고 있어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해 볼라벤 태풍으로 꽃떨이 현상과 착과량 감소로 포도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친환경 무농약 인증과 비가림 시설재배 기술보급으로 해변포도 품질향상은 물론 먹거리 안정 생산으로 농가 소득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건강과 농가소득 증대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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