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관광객이 평양서 산 태블릿PC '삼지연'의 실체는?

사진 출처 : NETWORKWORLD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북한의 태블릿PC 삼지연이 북한에 다녀온 한 해외관광객에 의해 공개됐다. 200달러에 판매되는 삼지연은 하드웨어와 기능 등은 평이한 수준이며, 속도는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다만 유투브나 지메일 같은 구글 서비스 사용은 제한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네트워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삼지연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해당 관광객은 평양에서 이를 구매했다. 삼지연은 7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해상도는 1024*768 픽셀이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인 안드로이드 4.0 버전을 탑재했고 8기가와 16기가 모델이 있다. 이 관광객은 삼지연을 한 식당의 선물가게에서 살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삼지연 가격은 200달러로 구글의 최신 버전 태블릿인 넥서스7보다 저렴해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 사람들의 평균 급여는 100달러로 태블릿 PC는 누구나 살 수 없는 명품에 속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다른 나라에서 제작돼 북한으로 수입된 삼지연은 응답과 속도 측면에서 여타의 태블릿PC에 뒤지지 않으며 앵그리 버드와 비슷한 '고무총 쏘기'와 같은 게임도 탑재돼 있다. 삼지연은 안드로이드 기기이기는 하지만 유투브와 지메일 등 구글 서비스는 사용 제한이 있다. 그러나 이미지 갤러리, 계산기, 카메라 등 기능은 갖추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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