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4·갤S4 미니 적용…TDD LTE, FDD LTE 네트워크 이동시 끊김없이 음성통화·동영상 이용 가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시분할 롱텀에볼루션(TDD LTE)과 주파수분할 LTE(FDD LTE) 네트워크를 끊김없이 오가며 사용할 수 있는 듀얼 LTE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TDD LTE와 FDD LTE 네트워크 전환시 데이터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핸드오버'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4와 갤럭시S4 미니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중 호주 등 해외 이동통신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앞서 중동 시장에 두 방식의 LTE를 모두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먼저 공급한 적은 있지만 TDD LTE와 FDD LTE 핸드오버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공급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호주, 중국, 미국 등이 두 방식의 LTE를 채용하는 추세여서 TDD LTE와 FDD LTE 핸드오버 기능은 매우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 핸드오버는 한 지역에서 LTE 방식이 다른 네트워크를 이동할 때 사용자들이 음성통화나 동영상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장점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사장)은 "TDD-FDD LTE 간 끊김없는 LTE 기기는 삼성이 더욱 뛰어나고 편리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기기를 통해 소비자들은 어느 곳에 있든 모바일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을 빠르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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