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으로 시화(詩畵) 구경 오세요

양천구, 안양천 제방 벚나무 산책로 따라 시화 및 명언 50여점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주민들이 즐겨찾는 안양천 제방 산책로를 따라 시화와 명언을 전시, 도심 속 휴식을 즐기러 나온 주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구는 가까운 안양천으로 나들이를 나온 주민들에게 꽃향기와 더불어 문화예술 향기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약 1km 구간에 달하는 산책로를 따라 양천문인협회 회원들 자작시 50여 편과 삶에 희망을 전달하는 명언이 적힌 전시대 총 57개소를 설치했다. 전시작은 주민들이 싫증을 느끼지 않도록 계속, 양천문인협회 협조를 받아 분기마다 새로운 시화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향후 주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안양천 벚나무 산책로 전 구간(5km)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안양천 양천구 권역 약 5km의 산책로에는 800여 주의 벚나무가 그늘을 제공하고 하천을 내려다보면서 걸을 수 있어 많은 주민이 운동과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구는 안양천을 구민이 즐겨 찾는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유해식물이 자라던 콘크리트 제방사면에 식생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수변식물과 꽃을 심는 하천녹화 및 경관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안양천 하류정비사업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안양천은 더욱 쾌적한 도심 수변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천구 공원녹지과(☎2620-358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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