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스즈키 자동차가 내년 약 1000억엔(약 1조1268억원)을 들여 인도에 자동차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 보도했다. 스즈키는 엔진 공장에 400억엔을 투자하고 승용차 공장에 600억엔을 투입해 경차 '왜건R'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 신설에 따라 스즈키의 인도네시아 생산대수도 연간 15만대에서 2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닛케이는 스즈키외 도요타, 닛산, 혼다 등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아시아지역 증산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2016년에는 아시아지역 생산량이 일본 내 생산량을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 계획에 따르면 2016년 아시아의 연간 생산량은 1000만대에 달해 일본 내 생산대수(994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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