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에서도 웰빙 열풍 '슈퍼푸드' 주목

암, 고혈압, 노화 예방 있다고 알려져 불황에도 인기

▲스페셜K 귀리허니, 덴마크 아몬듀, 아이러브 요겉, 플로리다 내추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칼로리는 낮으면서 영양소가 풍부하고 체내 유해산소를 억제하는 '슈퍼푸드(super food)'가 주목 받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귀리, 브로콜리, 블루베리, 아몬드, 오렌지, 연어, 케일, 콩, 플레인 요구르트, 호박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한 바 있다. 슈퍼푸드를 먹으면 암, 고혈압, 노화 등의 예방 효과 있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10대 슈퍼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인기다.농심 켈로그가 새롭게 선보인 '스페셜K 귀리&허니'는 기존의 쌀로 만든 후레이크에 고소하고 담백한 귀리 조각들을 꿀과 함께 뿌려 더욱 맛있게 몸매 관리를 도와주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다.비타민B, 섬유소 등 영양소가 풍부한 귀리가 들어 있어 영양은 물론 달콤한 맛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끼 (1회분 40g)당 열량이 150㎉로, 1회 제공 량(40g)당 하루에 필요한 섭취량의 단백질 10%, 9가지 비타민 25%, 칼슘, 철분, 아연 등 3가지 미네랄 10%가 함유되어 있다. 동원F&B는 웰빙 견과류 아몬드의 영양을 그대로 담은 '덴마크 아몬듀'를 출시했다. 국내 유일의 아몬드 밀크로 몸에 좋은 아몬드를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음료이다. 아몬드는 단백질, 칼슘, 지방, 비타민E,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건강에 좋고 다른 견과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아 생이나 말린 형태로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하루 한 줌 (20~23개, 약 28g)의 아몬드 섭취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덴마크 아몬듀 두 잔으로 이를 충족할 수 있다.매일유업의 '플로리다 내추럴'은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오렌지를 100% 짜서 만든 프리미엄 주스로 달콤한 맛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오렌지에는 황산화제이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오렌지는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과 항산화제는 공급하면서 지방 함량은 적어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을 도와주고 또한 섬유소가 풍부하고 수분 함량이 높아 체중 조절 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C는 햇빛에 노출돼 손상 받기 쉬운 피부에 중요한 영양분으로 여름철에는 특히 오렌지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풀무원다논은 최근 각종 비타민을 담은 '아이러브요거트'를 출시했다. 성장기 자녀 및 가족이 우유의 영양소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으며,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3가 1일 기준치 100% 함유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인 요거트의 경우 칼로리가 낮고 다이어트 시 부족할 수 있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은 적어 몸매 관리에 좋다. 또한 풍부한 유산균이 들어 있어 장내에서 장과 위의 기능을 돕고 배변활동을 촉진 해 변비 예방에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도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10대 슈퍼푸드와 같이 몸에 좋다는 걸 알지만 일일이 챙겨먹기 힘들었던 재료들을 활용한 제품들의 경우 보다 손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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