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전력공사 119재난구조단 및 봉사단 150여명은 18일부터 26일까지 중부지방 폭우와 남부지방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찾아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계속된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경기 지역에서는 폭우에 넘어진 옹벽 잔해물 철거, 도로에 쌓인 토사 제거, 침수된 가재도구 청소 및 이삿짐 나르기 등 작업을 하면서 힘을 보탰으며 수재민에게 500만원 상당의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남부지방에서는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저항력이 약한 노인층과 주거 여건이 좋지 않은 취약계층을 위해 노후 OA기기 판매수익금 2000만원으로 전국의 중증장애우 및 노령가구 1000세대에 원격으로 전등을 점·소등할 수 있는 무선전원스위치를 보급했다.
또한 한전 봉사단 50여명은 지난 23일 부산 및 대구 지역에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00여명에게 콩국수와 시원한 과일화채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부채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앞서 지난 18~19일에는 밀양 지역에서 스킨스쿠버 등 전문장비를 갖춘 한전119재난구조단 등 120여명이 밀양강 바닥에 쌓인 쓰레기 5t을 수거했고, 개장을 앞둔 1만3500㎡ 크기의 밀양강 야외 물놀이장을 청소와 수변공원 환경정화 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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