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전날 1900선을 넘어선 코스피가 주요 투자주체들의 관망 속에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1포인트(0.06%) 오른 1905.36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엇갈린 기업실적와 경제지표 흐름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 역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1904.07로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저가를 1901선으로 제한한 후 반등을 시도 중이다.현대 개인은 55억원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등 주요 투자주체들은 극도의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86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역시 보합권 등락 중이다. 화학, 전기전자, 기계, 의약품, 운송장비, 의료정밀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종이목재,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23%), 현대모비스(-0.20%),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1%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95종목이 강세를, 284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3종목은 보합.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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