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1개월래 최고치…버냉키 안도감+중국 수요 기대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금 현물가격이 1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유화적인 발언과 중국의 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가격은 전장대비 1.8% 오른 온스당 1319.99달러를 기록해 1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 9시 34분 현재 이보다 다소 하락한 1316.11에 거래중이다. 세계최대 금상장지수펀드(ETF)인 SPDR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은 지난주 0.7% 하락해 지난 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 한주동안 0.8% 올라 지난 5월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금리 자유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금 구매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도 증가하고 있다. 뤼지에 신다 퓨처스 애널리스트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 이후 금에 대한 투자심리가 상승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숏커버링으로 인한 가격 반등으로 향후 금값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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