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슨팜스 2라운드 9개 홀서 3언더파, 서머헤이스 등 6명 '혼전'
노승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이 이틀째 상승세다. 노승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 애넌데일골프장(파72ㆍ719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날 9개 홀에서 3타를 더 줄여 공동 25위(6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돼 결국 일몰로 순연된 가운데 전날 선두 대니얼 서머헤이스(미국) 등 무려 6명이 공동선두 그룹(10언더파)을 형성하고 있다. 노승열은 현재 선두와 4타 차, 아직 54개 홀이나 남았다는 점에서 우승경쟁이 충분하다. 빅스타들 대부분이 '最古의 메이저' 디오픈에 출전해 이렇다 할 강호들이 없다는 점도 반갑다. 노승열은 더욱이 10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 1m 지점에 붙여 버디가 확실한 상황을 남겨놨다. 한국은 박진(34)이 4개 홀에서 1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71위(2언더파)에 있다. '최연소 PGA멤버' 김시우(18ㆍCJ)는 4개 홀에서 1타를 줄였지만 전날 11오버파의 벽을 극복하지 못해 최하위권인 123위(10오버파)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2오버파를 쳤던 이동환(26)은 기권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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