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온라인게임사 주력 게임들이 올 여름 잇따라 '변신'을 시도하면서 신작 출시에 버금가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초액션 RPG '크리티카'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2탄 ‘시공초월’을 선보였다. 시공초월은 지난 11일 업데이트된 각성초월을 첫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총 6주 동안 매주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상상초월' 업데이트 중 한 부분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지역 테노란과 각성초월의 2차 업데이트 마검사, 천랑주 2개 클래스의 각성 공개가 주 내용이다.새로 공개되는 '테노란'은 17년 전 대화재로 멸망한 마법사의 도시의 비밀을 알아내는 것으로 ‘마법사마스터 벨샤자르’, ‘케일런’, ‘알키’ 등 크리티카에 등장하는 주요 NPC(Non Player Caracter)들의 17년전 모습이 공개된다. 유저들은 이들과 맞서 전투를 벌여야 하는 등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와 개성있는 몬스터의등장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에 공개되는 '테노란' 지역의 신규 스테이지,‘전장의 기억’과 ‘멸망의 기억’은 ‘광기서린 마녀의 저택’에이은 외전 형태를 띠고 있으며, 에테르포스 수치 700 이상이면 입장 가능한 만 레벨 전용 콘텐츠다.이와 더불어 마검사와 천랑주의 각성 스킬이 업데이트 됐다. 우선 검사 클래스인 마검사는 각성 스킬을 통해 능력치가 상승되며 저주 디버프를 부여하거나 데미지 추가로 기술이 변화되는 등 스킬 편의성이 향상됐다.넥슨(대표 서민)은 FPS게임의 명가 크라이텍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온라인 FPS게임 ‘워페이스(WARFACE)’의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인 ‘남미 지역’ 2차 콘텐츠를 18일 추가했다.지난 4일 공개한 ‘남미 지역’에 선보이는 이번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지역에서 펼쳐지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동타격’과 ‘카모프 격추’ 미션이 제공된다.군용보트를 타고 적진에 침투하는 ‘기동타격’ 미션은 남미의 험준한 지형을 배경으로, 더욱 강력해진 적들과 이로부터 아군을 보호하기 위한 화염방사기가 새롭게 등장하는 등 더욱 화려한 전장액션을 선보인다.남미 판자촌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카모프 격추’ 미션은 헬기 격추에 필요한 ‘휴대용 로켓포’를 획득하기 위해 넓게 위치한 판자촌 지붕 위를 아슬아슬하게 뛰어다니며 적군과 대치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전투모드(PvP) 내 서바이벌 전용 ‘다운타운(DOWNTOWN)’ 맵 및 병과 별 희귀등급 무기인 ‘FN SCAR-H’, ‘잭해머(JackHammer)’, ‘FN P90’, ‘VSS Vintorez(VSS 빈토레즈)’ 등이 함께 선보여 새로운 지역에서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넥슨 관계자는 “남미 지역에 어울리는 다양한 미션과 콘텐츠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더욱 화려하고 빨라진 ‘워페이스’만의 전투 시스템을 통해 손에 땀을 쥐는 FPS게임의 짜릿한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MMORPG '아키에이지'도 ‘여름, 다후타의 유혹’의 2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유저들의 기대감을 불러 모았던 ‘붉은 용’, 신규 가축이자 탈것인 ‘눈보라 곰’ 그리고 ‘잠수정’을 선보인다. ‘붉은 용’은 뼈의 땅에 출몰하는 보스 몬스터로 지금까지 선보인 아키에이지의 몬스터 중 가장 강력한 몬스터이다. ‘눈보라 곰’은 개인 농장에 키울 수 있는 신규 가축으로 ‘냉대 기후’에 특화되어 있으며, 탑승 가능한 소환수를 생산할 수 있다. 신규 수상 탈것인 잠수정도 함께 업데이트돼 아키에이지의 바닷속도 마음껏 누빌 수 있게 됐다.또한, 캐릭터를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명품관이 공개된다. 신기루 섬에 마련된 명품관에는 캐릭터의 외형을 변경하는 ‘미용실’ 서비스와 함께 새로 출시된 꾸밈옷, 자동차 전시대, 날틀 등이 전시되어있다. 명품관의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게임 내 유료아이템인 ‘주먹밥’이 필요하다.이번 업데이트는 아키에이지 여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여름, 다후타의 유혹’ 시리즈의 두 번째이며,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국가시스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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