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17일부터 6개 읍·면 515ha에 실시"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7일부터 18일 이틀간 보성읍을 시작으로 6개 읍·면 밤 재배지 515ha에 대해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완료했다. 군에 따르면, 주로 경사가 급한 산악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밤나무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의 이유로 헬기 외에 해충 방제가 사실상 불가능함에 따라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비를 지원받아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하였다. 이번 방제는 예년에 비해 일주일 빨라진 것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적기 항공 방제를 통해 밤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밤바구미와 복숭아명나방으로부터 밤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종실해충에 약효가 뛰어나면서 양봉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약제로 사용해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항공방제로 인한 지역의 주민들의 생활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농가 소득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