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페이스북이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IT기업으로 꼽혔다. 또 한국계 미국인이 창업한 벤처기업 가이드와이어가 2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리서치업체 글래스도어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각 기업 직원들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지지도와 기업문화 등에 대한 평가를 취합해 25개 기업을 선정했다. 페이스북은 전체 5점 만점 중 4.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크 저커버그 CEO에 대한 직원들의 지지도는 98% 였다. 조사에서 페이스북 직원들은 개발자들이 가장 최우선 순위로 대우받는 환경, 우수한 업무환경, 동료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 세계 수십억 인구가 함께 쓰는 페이스북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 등을 이유로 들었다. 손해보험사용 소프트웨어기업 가이드와이어가 4.6점으로 2위였다. 지난해 1위였지만 올해는 페이스북에 내줬다. 가이드와이어는 한국계 마커스 류(한국명 류상호)가 공동창업자이자 CEO로 있는 회사로 그에 대한 지지도는 100%였다. 직원들은 각자의 잠재력을 최상으로 이끌어내도록 키워주며, 성과에 대한 보상과 연금·건강보험 등 복지혜택이 우수하고, 개인시간까지 투자할 정도로 업무의 흥미가 높은 것을 장점으로 들었다. 3위는 국내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원거리 네트워크 전문 기업 리버베드 테크놀로지가 꼽혔고 4위에는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개발·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가 올랐다. 5위는 구글이었고 래리 페이지 CEO에 대한 지지도는 95%였다. 이외에 비즈니스솔루션 기업 SAS, 전사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기업 워크데이 등이 뒤를 이었다. 인텔과 퀄컴이 11위와 12위에 올랐고, 애플은 19위에 올랐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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