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대상포진 예방 백신 '조스타박스' 정식 론칭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MSD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 '조스타박스'(ZOSTAVAX)를 공식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이 백신은 50세 이상 연령의 성인에서 대상포진 예방을 돕는다. 50~59세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위약 대비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70% 가량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돼 발병하며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장기 신경통 등 중증 합병증을 초래한다. 50세 이상 성인의 95%는 이전에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 있어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대상포진의 발생률과 중증도, 합병증 빈도도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진오 한국 MSD 의학부 이사는 "노령 인구 증가가 가속화되면서 장·노년층의 건강 관리와 함께 질병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번 조스타박스 공식 론칭을 통해 장·노년층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대상포진을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고 더 나아가 성인 백신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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