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러시아가 올해 총 36척의 신형 함정을 인도받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알렉산더 페도텐코프 해군부사령관이 7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상방산전시회(the 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Show in St. Petersburg )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는 “올해 36척의 신형 함정을 인도받는데 이는 러시아 해군 역사상 유례없는 것”이라면서 “고속 공격함정과 지원함정이 러시아 해군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 러시아는 60여척의 전투함정이 해상에 있다”고 설명했다.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지난 3월 러시아 해군은 오는 2020년까지 24척의 잠수함과 다양한 급의 전투함 54척을 인도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쇼이구 장관은 “2020년 까지 국가재무장계획 실천에 따라 해군은 8척의 핵추진 전략 잠수함과 16척의 다목적 잠수함, 54척의 전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8척의 전략미사일 잠수함은 보레이급 3척과 5척의 보레이 A 급 탄도미사일 핵잠수함(SSBN)이며 16척의 다목적 잠수함은 8척의 그라네이급(야센급) 핵추진 공격잠수함(SSN),킬로급 개량함과 라다급 디젤전기잠수함 등이다.또 잠수함외에 고르슈코프 제독급 프리기트함,최신예 연안전투함인 스케레구시치급 코르벳함, 부얀급 코르벳함과 이반 그렌급 대형 상륙함도 인도받는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신형 함정과 잠수함 인수는 향후 10년간 러시아 해군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딸 러시아 정부는 이 목적을 위해 2020년까지 5조 루블(미화 약 1660억 달러)을 할당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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