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9주년 파티 대성황.. 유저 1만여명 운집(종합)

`해마다 늘어나는 유저의 성원.. 마비노기 파티는 축제의 마당.`

[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는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란 이름의 행사가 약 1만여명의 유저가 참석한 가운데 4시간 동안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는 국내에서 국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를 즐기는 게이머를 위해 넥슨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파티형식의 기념행사다. 이날 행사동안 유저는 `마비노기` 일러스트 전시 작품과 `마비노기`서비스 히스토리 영상, 음유시인의 `마비노기` OST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유저의 코스튬 플레이의 향연이 벌어지는 등 `마비노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유저 코스프레 콘테스트에선 하프서버의 닉네임 `꼬마 늑대야`가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1등 상을 수상했다. 류트서버의 닉네임 `견학중인 아이`와 `로젠 파이크`는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올해 열린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는 전적으로 유저를 위한 쇼를 표방했다. 코스튬 플레이 쇼에 깜짝 등장해 유저들과 인사를 나눈 황선영 `마비노기` 개발 총괄 실장의 모습이 전부였을 뿐, 이날 행사는 개발자 등 관계자의 참석을 배제한 상태에서 `마비노기`서비스 9주년 축하를 위한 집중적인 유저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날 넥슨 관계자는 본지와의 만남에서 "올해는 많은 사람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진행하다 보니 작년에 비해 5 배 가까운 1만여명 방문객이 현장을 찾아줬다"라며 "유저가 직접 참여한 코스프레 행사에도 약 500여 팀이 참가접수를 했다. 하지만, 행사 진행 시간을 고려해 모든 팀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없어 사전심사를 거친 50여팀만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넥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현장에서 판매된 나오 피규어와 트럼프카드 등 기념품 수익금 전액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소원성취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36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소원성취기관으로, 그간 소아암과 백혈병 등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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