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하트’와 전통문화의 으뜸도시를 나타내는 ‘숫자1’, 시화인 ‘철쭉’ 형상화"
남원시가 도시 이미지 브랜드화와 비전을 함축한 브랜드슬로건(BI)을 개발하고 지난달 27일 유휴부지 활용방안 시민공청회에서 선포식을 가졌다. 브랜드슬로건은 남원시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가 가능한 춘향을 전면에 내세워 ‘춘향남원 사랑의 1번지’로 정하고 디자인은 사랑의 도시를 상징하는 ‘하트’와 전통문화의 으뜸도시를 나타내는 ‘숫자1’, 시화인 ‘철쭉’을 진취적인 모습으로 형상화하여 남원시만의 독특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이번에 개발 선포한 슬로건은 지난 1998년 개발되어 사용하고 있는 심볼마크(CI)만으로 남원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슬로건으로 마련되었다. 남원시는 201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시민공모를 실시했으나 부합하는 슬로건이 없어 디자인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2012년 7월에 개발용역을 착수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1월에는 시민공청회를 열고 “춘향남원 사랑의 1번지”라는 브랜드 슬로건 명칭을 확정했다. 이번 브랜드슬로건 디자인의 특징은 심벌마크와 보조요소들을 다양하게 배치 조합하여 같지만 또 다른 형태로 확장하고 적용환경에 맞게 새롭게 응용하여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일반 브랜드 슬로건이 구호에 그치는 것과 달리 개발초기부터 상징적 조형물로써 기능과 도시 공공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도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으로 도시이미지 개선과 각종 홍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여 시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대외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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