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자본적정성 이슈 부각 우려..목표가↓<BS투자證>

4만3800원→3만9300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BS투자증권은 1일 현대해상에 대해 하반기에 자본적정성 이슈가 부각될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800원에서 3만9300원으로 4500원(-10.27%)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성용훈 B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지난 3월말 기준 지급여력(RBC)은 207.2%로 당분간 이 비율을 유지해 갈 수는 있겠지만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 평가손 발생 및 버냉키 쇼크로 인한 주식투자 손실 등으로 이익 잉여금 확보가 생각만큼 속도를 내기는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에 대한 추가증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RBC비율이 140%로 하락했는데 차보험 손해율이 당분간 상승 국면이기 때문에 자본적정성 이슈와 함께 기업에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의 5월 당기순이익은 298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요인 발생으로 일반보험 손해율은 전월보다 13.8%포인트 상승했고 전체 손해율은 0.8%포인트 상승했다. 이혜영 기자 its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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