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렬 전 판사, 층간소음으로 다툰 이웃車 파손해 입건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을 비하하는 패러디물을 올려 물의를 빚은 이정렬 전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로 다툰 이웃의 차량을 파손해 경찰에 입건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로 다툰 이웃 차량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이 전 부장판사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법원서 관사로 사용하는 창원 모 아파트 14층에 살았던 이 전 부장판사는 지난달 위층 주민과 층간소음 문제로 다툰 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는 이 주민의 차량 손잡이에 접착제를 넣어 잠금장치를 훼손하고 타이어 2개에도 펑크를 냈다. 범행장면은 주차장 CCTV에 찍혔다. 이 전 부장판사는 경찰서 혐의를 인정하고 주민과는 합의한 상태다. 그는 지난 24일 건강을 이유로 돌연 사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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