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우주에서 본 지구의 생생한 위성영상, TV로 본다'

볼리비아 포토시(왼쪽)과 미국 알래스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2호, 3호가 지구의 모습을 촬영한 풀HD급 위성영상이 국내 최초로 방송된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에 따르면 위성영상을 활용한 방송프로그램 '우주에서 바라본 세상'이 KT 스카이라이프 휴채널(26번)을 통해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번 방송은 총 3부작 중 1편(부제: 하늘 그리고 땅)으로, 우주에서 본 지구 곳곳의 경이로운 모습들과 함께 촬영한 지역의 위치, 주요 정보 등이 제공된다. 향후 2편(세계 문화유산)과 3편(아름다운 한반도)은 1편 방송 결과와 시청자 반응 등을 고려해 7월 이후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최근 미래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T스카이라이프가 맺은 '위성영상 활용 방송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제휴'의 첫 성과로 다목적실용위성 2, 3호의 풀HD급 위성영상을 방송콘텐츠로 시범 제작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방송 후 교육용 CD로 제작돼 저소득층 아동 대상 지역 공부방에 무상으로 배포되며, 위성영상 확산 및 판매를 위한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향후 KT스카이라이프 등 방송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어린이 대상 위성영상 활용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해 송출하고, 우주 소재 드라마나 데이터방송 서비스,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미래부 관계자는 "국가 연구개발 성과를 국민의 실생활과 공유하고 우주개발에 관심을 모으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위성영상 및 우주기술과 ICT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접목해 다양한 미디어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하이난(왼쪽)과 대한민국 순천만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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