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쇠고기진국다시' 출시 3년만에 누적매출 300억원 돌파

▲대상 쇠고기진국다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대상 청정원은 '쇠고기진국다시'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90억원에 이른다. 올 하반기 매출 목표는 200억원으로 세웠다.대상 청정원은 이 같은 매출성장에 힘입어 2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쌈지길에서 CJ제일제당 '다시다'와의 맛 비교 품평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시다와 쇠고기진국다시를 이용해 동일한 레시피로 냉면을 만들고, 블라인드 테스트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맛의 차이를 직접 평가하게 할 계획이다. 자체 행사인 만큼 소비자 테스트 결과는 향후 개발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쇠고기진국다시는 대상에서 지난 2010년 6월 선보인 종합조미료다. 수십 년 동안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CJ제일제당의 다시다에 맞서기 위해 대상에서 선보인 제품이다. 특허 받은 가마솥공법이 적용돼, 국물이 진하고 깊은 맛이 나며 식어도 맛의 변화 없이 거의 일정한 수준을 유지한다. 그러면서도 가격이 경쟁 제품보다 40% 정도 저렴하다.정찬기 대상 청정원 조미료 담당 과장은 "쇠고기진국다시는 좋은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식품업계를 포함해 의류, 전자, 핸드폰 등 주요 업계에서 품질이 비슷하다면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하는 가치소비가 새로운 소비 추세로 자리잡고 있는 점이 쇠고기진국다시의 성장을 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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