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권 위폐 2억 유통한 범인 검거… 한은 '포상'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2004년부터 10년간 구(舊)오천원권 2억5000만원어치를 유통시킨 화폐 위조범이 검거됐다. 역대 위폐 사건 가운데 최고 금액이다. 한국은행은 범인 검거에 공헌한 서울 광진경찰서와 경찰관, 제보한 시민을 포상하기로 했다. 제보한 시민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면서 올해 1월 구 오천원권 위폐를 받은 뒤 기번호 77246을 계산대에 적어두고 이달 5일 같은 번호의 위폐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광진경찰서는 신고를 받은 뒤 도주하는 화폐 위조범을 추격, 검거했다. 위조 현장에선 구 오천원권 위조지폐 988매와 제작 중인 위조지폐 2000여매가 발견됐다. 한은은 "위조 규모가 사상 최대이고 2004년부터 장기간 해결되지 않았던 사건이 해결돼 특별 포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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